김치만두 만들어서 오래 보관하는 방법

김치만두 만드는 방법을 전에 보여드렸었는데요.
이번에는 만드는법+보관방법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만두를 빚고 한번 쪄서 겉 수분을 살짝 날린 후에 냉동보관하시면 되는데요.
자세히 보여드리도록 할께요.

사실 만두소 만드는 과정을 일일이 기록하지 않았습니다. 김치만두 만드는 방법은 전에 포스팅 해놓은게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만두소 재료가 다 준비되었다면 이제 만두피로 빚어줄꺼에요.
만두피는 냉동제품들이 잘 나와 있어서 그걸 사용하시면 됩니다. 온라인에서 한꺼번에 주문하시면 가격적으로 많이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한 팩에 만두피가 35개 내외로 들어있는것 같아요.

만두를 빚기 위해서는 만두피와 달걀 흰자가 필요한데요. 그냥 물로 사용하셔도 됩니다. 저는 더 튼튼하게 붙게 하기 위해 달걀 흰자를 이용했지만 물도 잘 붙습니다.

만두피는 냉동제품이다보니 실온에서 자연해동 시켜주셔야 합니다. 3시간 정도는 꺼내놔야 한다고 하니 만두소 만들때 미리 꺼내놔 주시면 될 것 같네요.

만두피 포장을 뜯으시고 만두피 자체를 통째로 뒤집어서 맨 아랫칸부터 사용해주세요.
수분자체가 아래로 내려가 있어서 그대로 사용하시다보면 맨 아랫부분의 만두피는 나중에 너무 눅눅해져버려서 맨 아래 몇장은 못쓰게 되버린답니다.

맨 아랫칸에 있던 만두피라 이렇게 말랑말랑 야들야들한 상태입니다. 테두리에 달걀 흰자 또는 물을 아끼지 말고 발라줍니다.

짜잔! 나뭇잎 모양의 만두가 만들어졌습니다.

만두 빚는 건 본인의 취향대로 잘 만드시면 됩니다.
워낙 어릴때부터 나뭇잎 모양만 빚다보니 저에겐 이게 제일 빠르고 익숙하답니다.

자...어느정도 빚었다 싶으면 이제 찜통에 넣어서 20분 정도 쪄줍니다.
한번 쪄서 냉동실에 얼려주셔야지 나중에 만두국이나 전자레인지에 돌려드셔도 터지지 않습니다.

찌지 않고 냉동실에 바로 직행하시면 100% 터집니다.

예쁘게 서로 붙지 않는 간격으로 놔주시고 쪄줍니다. 저는 2중 찜통을 이용했어요. 2중으로 올려서 찔때는 10분에 위아래칸을 한번 바꿔주셔야 합니다.

자..이제 뚜껑을 닫고 20분 알람을 맞추시고 중간불에 쪄줍니다.

투명하고 맛있게 만두가 잘 쪄졌습니다.
바로 꺼내서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나열해 놓고 살짝 겉을 말려주는 시간을 갖습니다.
물기가 없어야 냉동실에 들어가도 붙지 않고, 살얼음도 덜 생기니까요.

창가 가까운 곳에 종이 호일을 깔고 만두를 쫙 깔아주시고 만두 표면의 물기를 말려주세요.

폴리백에 겉이 잘 마른 만두를 서로 붙지 않게 펴서 냉동실에서 얼려줍니다.
위에 사진은 시간이 지나 잘 얼려있는 상태입니다.

잘 얼린 만두를 하나하나 꺼내서 밀봉이 잘 되는 큰 지퍼백으로 옮겨 담습니다.
한번 쪄서 넣은 거라서, 그냥 편하게 꺼내서 원하시는대로 조리해서 드시면 됩니다.

저는 주변 지인들과 나눌꺼라서 큰 지퍼백에 여러개로 푸짐하게 나눠 담았습니다.
신김치 어서어서 처리하셔야 김장하시죠~~그리고 곧 다가올 명절을 위해서 미리 만두 빚어보시는건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