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비율로 만드는 청양고추장아찌 만들기

황금비율로 만드는 청양고추장아찌 레시피

제가 고추장아찌를 담그는 이유는 동치미 때문입니다. 동치미를 위한 고추장아찌라고 생각하시면 될것 같아요.
그래서 적당한 양을 담가놓고 쓰는 편이랍니다.
목적이 어찌됐건 맛있는 고추장아찌 만들러 가보실까요?

고추 35개

다시마 2장

설탕 1컵

물 1컵

진간장 또는 양조간장 1컵

식초 반컵

소주 반컵

매실청 1/3컵

액젓 2스푼

저는 마트에서 청양고추로 사왔습니다. 청양고추라고 하지만 그렇게 맵진 않더라구요.
두 묶으머이었는데 세어보니 35개 정도 됩니다.
많은 양을 담그시려면 양을 조금 늘리시면 되겠습니다.

고추를 제일 먼저 깨끗이 씻어주셔야겠지요? 흐르는 물에 잘 씻어줍니다.

키친타올로 물기를 하나하나 제거해줍니다.

꼭지부분을 잘라줍니다. 너무 길게도, 너무 짧게도 말고, 1~1.5cm정도 남기시면 될 것 같네요.

맨 아랫부분을 가위로 살짝 잘라내 주었습니다. 양념을 스며들게 하려는건데 포크로 중앙을 그냥 찔러주셔도 괜찮습니다.
끝부분을 잘라내는 이유는 씹었을때, 간장물이 사방으로 튀는 게 싫어서 말이죠~

손질이 모두 끝났습니다. 이제 간장물만 부으시면 됩니다.

다시마, 설탕, 물, 진간장, 식초, 소주, 매실청, 액젓을 위의 재료소개에서 참고하셔서 분량을 잘 넣어주세요.
재료가 잘 녹아 섞이도록 살살 저어가며 끓여줍니다.

간장물이 끓기 시작하면 5분정도 끓이시다가 가스불을 끕니다.
그리고 5분정도 식혀주세요.

고추는 통에 차곡차곡 쌓아 놓습니다. 그 위에 끓여서 식힌 간장물을 부어주세요.

접시 등을 이용해서 눌러주세요. 누름독이 있으시면 더 좋겠죠. 저는 양이 좀 적어서 일반 조금 넉넉한 반찬통을 이용했습니다. 접시등을 사용해 고추가 간장물에 둥둥 뜨지않도록 눌러주세요.

뚜껑을 잘 닫고 실온에서 2~3일간 둡니다. 2~3일후 뚜껑을 열고 고추를 위 아래 방향을 바꿔주세요.
윗쪽에 둥둥 뜬 고추는 아직 푸릇푸릇하거든요. 골고루 양념이 스며들수 있도록.

완성되었습니다. 1년치 동치미는 걱정없을 것 같아요. 시간이 지날수록 고추가 잘 삭아집니다.
기호에 따라 고춧가루 양념하셔서 달달하고 매콤하게 드셔도 됩니다.
오늘도 맛있는 식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