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솥 대전점 다녀오다
가족모임으로 선택한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갓솥입니다.
이름 그대로 솥밥전문이랍니다.

여기가 바로 갓솥 대전점입니다. 갓 지은 솥밥 전문집으로 들어섰을때, 드넓은 잔디밭과 건물들이 예쁘게 자리잡은 곳이죠.

기도실도 조그마하게 자리잡고 있고요. 식사 후에 2층에 위치한 무인 카페에서도 티타임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야외 뜰에서 펼쳐진 잔디밭과 뷰는 말 그대로 포토존~!!
아무렇게나 찍어도 고급작품으로 돌아오게 되는 말그대로 사진맛집!!

유럽풍의 느낌이죠~
식사 전에 잠시 구석구석 둘러보았습니다. 아이들은 콧구멍 바람부터 넣어줘야 하는것이 원칙!

매장 바로 앞에 넓은 주차공간이 있어요.
솔직한 메뉴 리뷰

가족모임으로 많은 인원이 모인거라서 좀 다양한 메뉴를 주문했습니다. 사진으로 찍은것은 제가 주문한 명란솥밥입니다.
메뉴는 아래 링크를 통해 자세히 보실 수 있습니다.

제가 주문한 명란솥밥입니다.
사실 느끼한 건 정말 싫어해서 주문했던건데 특이하게 이 명란솥밥에는 버터 한조각이 들어가 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먹기에 좋을 것 같아요. 어른들은 호불호가 분명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는 추천하지 않을것 같습니다. 특히, 솥밥의 경우 마지막에 먹는 누룽지를 생각하게 될텐데, 이 명란솥밥의 버터가 이미 바닥까지 녹아있어서 마지막에 먹는 누룽지가 진짜 최악이었습니다.
생각해보세요. 뜨거운 누룽지에 버터가 들어가 있는 맛을요~
또, 고명이 너무 많았습니다. 건강한 건 알겠으나, 온전히 밥 맛을 해칠 정도로 고명이 많이 들어가는 건 좋지 않아요. 오히려 밥의 양보다 위에 올라간 각종 채소, 콩들이 더 많았다는 사실.
장점보다는 단점이 더 많았네요. 하여튼. 명란솥밥은 아이들용인걸로~

언양식 소불고기 한판입니다. 가격대가 꽤 됩니다. 27,000원(2025년 기준)이에요.
손가락을 쫙 폈을때보다 살짝 크다싶은 크기였습니다. 맛은 누구나 생각하는 그런 언양식 불고기!

매콤달달 제육볶음입니다.
솥밥보다 살짝 작은 뚝배기에 나와서 살짝 당황했습니다. 그냥 접시에 주시지....
주시는 그릇이 조금 성의 없어 보였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손이 잘 안가더라고요.
최종 느낌의 결론,
대전 갓솥에서 느낀 점은,
음식은 호불호가 확실히 있을 것 같지만, 가족단위 손님들에게 최적의 장소가 아닐까 싶습니다.
다른 솥밥들도 맛을 보았지만, 밥의 양이 조금 작은 듯한 느낌은 지울 수가 없네요.
밥도 그리 맛있다 말할 수 없었습니다. 양념장으로 맛을 내야 하는 것이 대부분이어서, 본연의 재료의 맛보다는 양념장 맛으로 먹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위치한 장소가 워낙 쾌적하고 좋은 환경이라
아이들이 뛰어놀기에도 적합하고,
예쁜 사진 찍기에도 좋고,
부모님과 한가로이 앉아 이야기할 수 있는 장소였습니다.
음식은 ★★☆☆☆
장소는 ★★★★★